五共時代 학교에서 강조된 반공교육

대한민국이 건국된 후부터, 특히 한국전쟁시기부터 강조된 것이 반공교육이다.

필자가 초중등학교에 다니던 50년대 중반 - 60년대 말에 학교에서는 반공교육이 강조되었다.

교과서에는 북한실정과 한국전쟁에 대한 내용이 실렸고 6.25날에는 6.25 기념행사로 반공웅변대회 반공글짓기 반공포스터 전시회 등의 행사가 개최되었다.

 

1969학년도(시범 학교에서는 1968년)부터 고등학교 이상에서 전면 실시된 교련교과도 반공교육의 일환이고 '70-'80년대에 중고교에서는 6.25상기 행군이라는 행사가 실시되었다.

'70년대에는 멸공훈화를 교육계획에 따라 실시하였다.

 

1980년 전두환의 신군부가 무력으로 정권을 탈취하고 부족한 정통성을 보완하기 위하여 친미 반공을 강조하였다.

필자가 고한여중에 재직하던 1983년 - 1984학년도에도 반공교육이 강조되던 시기였다.

반공도덕 시간만이 아닌 모는 교과의 수업시간마다 반공교육 내용을 포함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또한 작성된 수업지도안을 매주 결재를 받게 하여 수업내용을 점검하였다.

아래는 1983-1984학년도의 수업시간에 다루어야 할 반공교육 내용과 결재인이 있는 수업지도안을 수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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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매주 수업시간에  다루어야 할 반공관련 주제. 모든 교과에서 반공교육을 실시하여야 할 것을 강조

 

 

 

 

 

 

위는 지도안 뒷면에 있는 교감의 확인 날인

 

 

 

학습지도안을 매주 결재를 맡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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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950년대 - 1980년대 반공행사

 

 

 

1959년도의 고등학교 6.25 반공행사

 

 

교련 수업광경- 아직 교련복을 착용하지 않고 교복에 각반을 차고 교련을 받고 있다. 1968-1969학년도로 추정

 

 

'80년대의 교련행사

 

 

1970년대 교련교육 계획

 

 

 

1958학년도 학교 행사계획.  6.25 기념행사와 행군이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