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산이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흥회때 회복된 청력이 시간이 지나 다시 난청으로 돌아가다 필자가 처음 교회를 다닐 때였다. 1969년에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는 데 1971년 초의 일이니 어려서 교회를 다닌 경험이 없는 나에게 교회에서 행해지는 일들이 생소하였다.'69년부터 1년간 감리교회를 다니다가 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에 소양댐 수몰지구에서 이전해 온 교회가 설립되어 3월부터 가까운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수몰지구 보상을 받아 부지를 마련하고 건물을 지어서 시내로 왔으나 교회를 따라 이주해 온 몇 가정 외에는 교인이 없는 개척교회나 마찬가지였다.필자와 같이 전입하여 온 3명이 자연히 교회에서 여러 일을 맡아서 하게 되었다. 나는 처음 나갔던 교회에서 교회학교 교사를 몇달간 했고 고등부 교사로도 임명되었기 때문에 일천한 교사 경험이 있었다.같이 다니게 된 친구와 후배는 교사 경험이 전혀 없이 .. 펜팔을 원합니다. '60년대 - '70년대 학생이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잡지에는 펜팔 포스트가 있어 펜팔을 원하는 사람의 이름과 나이 주소를 게재한 펜팔 포스트가 있었다. 이성 교제의 기회가 많지 않고 자유롭지 못하던 시절 펜팔은 멀리 떨어진 상대와 이성 교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펜팔 포스트에는 이름 주소 성별 연령 등 기본 사항 외에도 성격이나 장래 희망 취미 등을 기재할 수 있게 하는 경우도 있었고 증명 사진 크기의 사진을 싣는 경우도 있었다. 마음이 끌리는 상대와 펜팔을 시작하고 오가는 사연을 통해 상대를 이해하게 된다. 마음이 맞지 않으면 몇번 편지가 오가다가 중단되었는 데 대부분이 이 경우에 해당되었다. 드물게는 계속 연락이 오가고 이것이 만남으로 발전하고 더 큰 인연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