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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지, 역사 유적지 탐방

여성의병장 윤희순 여사 묘역

 

여성의병장 尹熙順여사 묘역.

 

의병활동에서 기억해야 할 춘천 출신의 인물들이 많이 있지만 특히 주목해야 할 인물이 유홍석의 며느리인 윤희순(18601935)이다. 해주 윤씨로서 1860년에 한양에서 태어났으며. 16세에 유홍석의 외아들인 유제원(柳濟遠)에게 시집왔다. 1895년에 춘천에서 처음 의병이 일어나자 윤희순도 적극 호응하여 부녀자들과 함께 군자금을 모아 의병을 돕고, 의병에게 밥을 해주고, 화약을 만드는 등 지원활동을 하였다.

''방어장'' ''병정노래''등 의병가를 지어 남녀노소가 부르게 하였다. 또 의암 유인석의 부인과 함께 남장을 하고 다니며 정보를 수집하기도 하였다.

1910년 나라가 일제에 합병되자 1911년 류홍석의 뒤를 따라 모든 가족을 인솔하고 서간도 로 들어가 시아버지, 남편과 함께 구국투쟁에 헌신하였으나 불행하게도 1913년 시아버지 류홍석이 서거하고 항일구국 투쟁의 동지인 동시에 남편인 류제원마저 세상을 떠났다. 윤희순여사는 대한독립단에 가입하여 투쟁하고 류돈상. 류민상 두 아들과 자손들에게 희망을 걸고 국권회복을 염원하면서 동창학교의 분교인 노학당을 건립하고 50여 명의 항일 독 립운동가를 양성하는 등, 죽는날까지 조국을 위하여 투쟁하다 193576세를 일기로 조국 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한 많은 세상을 떠났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의병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헌신하였던 윤희순여사의 숭고한 애 국애족정신을 기리며 널리 선양하고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일제의 만행을 주지시키고 민족 정신을 심어주기 위하여 1990117일 동상을 건립하였다

 

정재경, 춘천역사문화 연구회 카페, 네이트 지식 윤희순 여사 동상에서

http://ask.nate.com/knote/view.html?num=348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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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熙順 의병아리랑1. 나라없이 살수없네 나라살려보세  조상없이 살수없네 祖上살려보세2. 살수없다 한탄말고 왜놈을잡아  임금앞에 꿇어앉혀 우리 분을푸세3. 너희놈들 우리나라 욕심이나면  그냥와서 구경이나 하고나 가지4. 우리가 무슨무슨 잘못이있어  우리의 王妃를 해하였느냐5. 우리조선 안사람도 보고만있나  우리 조선 버리고서 누구섬길소냐6. 우리들도 뭉쳐지면 놈잡기쉬워라   아무리 여자인들 나라사랑모르랴7. 세상이 이러하니 팔도에 의병났네   무슨일 먼저할까 의병의병나가자

 

병정가

애닯도다  애닯도다 형제간의 싸움이요 부자간의 싸움이라.

이런 일 어디 있나 우리 조선 백성들이 이렇듯 어두운가.

귀한 목숨 아무 데나 버릴소냐 너도나도 의병하세 의병대를 도와 주세"

출처 : 춘천역사문화 연구회 카페 http://cafe.daum.net/history.cc/jU36/75

 

여성으로 의병활동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시부와 남편 아들에 이르는 삼대가 의병활동과 독립운동에 헌신한 것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다.



여성의병장 윤희순 여사 묘역

 

 

여성 의병장 윤희순 여사 친필

 

 

윤희순 여사 사적비 앞에서 필자

 

윤희순 여사 묘 앞에서 춘천지역 학우들과 함께


위의 자료는 2014년도 2학기 방송통신대 전근대 한일관계사 리포트로 제출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