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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장, 시평, 논문

교내 청소는 누가 해야 하나? 청소와 세태변화

교내 청소는 누가 해야 하나? 청소와 세태변화(2009년 작성글)

산골사람 추천 0 조회 534 09.09.18 10:44 댓글 24

아래의 글은 필자가 교사로 재직 중이던 2009년에 김광수 경제연구소 포럼에 투고했던 글로 지금과는 상황이 다른 것을 감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화장실 청소나 유리창 닦기 등은 용역을 주어 시골지역 소규모 학교를 제외하고는 학생들이 이곳 청소를 하는 일은 거의 없게 되었다.

 

청소 시간에 교실이나 특별실, 통로, 운동장 등은 청소 당번이 있고 구역이 있어 청소가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생활습관이 나쁜 아이들이 많아 아무 곳에나 휴지와 과자봉지, 껍질 등을 버려서 수시로 이를 치워야 할 일들이 생기고 있다.

 

청소 시간이 아닌 때에 지저분한 것이 눈에 띄어 이를 치우려면 부득이 청소구역이나 당번이 아닌 학생들에게 이를 시키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청소시간이 아닌 때에 담당 청소구역이 아닌 곳을 청소할 때 세태 변화를 살펴 보면 아래와 같다.

============================================

 

'70년대와 '80년대에 교실이나 운동장 등에 청소가 잘안되어 담임이나 교사가 빗자루를 들고 청소를 하면

학생들이 달려들어 청소도구를 빼앗아 자신들이 청소를 하였다.

 

'90년대에는 교실이 지저분하여 교사가 빗자루를 들고 청소를 하면 학생들이 자리를 비켜 주면서 바라보았다.

 

2000년대에는 담임이나 교사가 청소를 하면 바라보기만 하며, 비키라고 해야 마지 못해 자리를 비킨다.

아니 교사가 수업을 하면서 청소도 하는 존재로 인식하고 주변 청소는 자신들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

 

'70년대와 '80년대에는 청소를 하라고 지시를 하면 이유를 대거나 토를 다는 일이 없이 지시한 구역을 청소를 했다.

 

'90년대에는 청소를 지시하면 당번이 아닌 데 왜 시키냐고 이유를 대는 녀석들이 생겼다.

청소를 한다고 해도 지시한 것만 하고 더 하지 않아 청소를 시키려면 일일이 따라다니며 지시를 하여야 하니 내가 하는 것이 차라리 편해졌다.

 

2000년대에는 청소구역을 담당한 학급이나 당번이 아니면 아예 시킬 생각도 못하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일일이 설명하는 것이 힘들고, 자신의 구역이 아니거나 당번이 아니면 왜 하느냐고 이유를 묻기 때문이다.

 

청소를 하는 방법을 몰라 일일이 청소를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며 시켜야 한다.

 

자신의 주변을 자기가 정리하고 치우는 것이 잘못된 것인지?

자신이 사용하는 교실과 운동장, 시설을 청소하는 것이 천한 사람이나 하는 일인지?

그렇다면 학생들이 어지럽힌 것은 누가 치워야 하는지?

귀한 왕자님과 공주님에게 청소를 시키는 것이 잘못된 처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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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병정개미

첫댓글 09.09.18 12:28

자기 방도 안치우는 놈들에게 뭘 바라겟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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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09.09.18 14:55

전 청소공정하게 시키는 게 젤 힘들고 그 학생들의 인간성을 적라하게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만,,,선진국처럼 용역 불렀으면 좋겠습니다,,교장, 교감샘한데 비교당하며 1년내내 시달리는 것도 그렇고 학생들하고 사이만 나빠지는 것 같던데요,,,교사가 청소하면 좋아서 저러는 갑다,,결백증있는갑다 이렇게 생각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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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ubishev

09.09.19 13:36

학부모들이 학교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이 수많은 교육 문제를 불러일으키는 까닭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분명히 가정에서 가르쳐야 하죠. 그런데 요즘은 예전과 같은 가정 기능이 거의 마비된 상태인 데다가, 설사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학교 선생님에게 모든 것을 다 맡기려고 하는 세태가 너무나도 뚜렷합니다. 가정에서부터 제대로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무엇을 능동으로 배우고 실천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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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ubishev

09.09.19 13:40

교육이 바로 서기 전에 일단 사회부터 바로 서야 하는 이론 근거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사회를 이루는 단위인 가정이 올바르게 서야 하는데, 이 사회는 가정이 올바로 서게 보장해 주기는커녕 가정 해체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 부조리가 넘쳐나고 사회 안전망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더러운 사회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안심하고 살아가면서 가정에 신경을 많이 쓸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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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09.09.19 19:57

가정교육이 청소를 시키고 안시키고가 아니라 가족문화와 사랑의 충만함이라 생각합니다,,,우린 직장우선에 지금 mb는 더욱 더 일중독을 당연시하니 가정이 해체된다고 생각합니다,,,엄마들은 학원보내고 공부시키는 걸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데, 욕심을 버리고 화목한 모습의 가정과 아이의 눈을 쫓는 부모의 교육은 학교에서도 편안하고 적극적인 학생으로 학업에의 호기심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가정의 사랑이 먼저고 담이 교육이나 학업은 덤으로 따라오는 것인듯...청소도 당연 그런 애들은 최선을 다해 열심하지요,,,모든 학생이 그런 가정의 출신일리없으니 청소를 시키는 것은 힘듭니다,,(알고보면 단순한 문제가 아닌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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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09.09.19 20:05

사회분위기나 부모의 관심사가 자기주변 청소나 학교청소에 있다면 또 다르겠지요,,.남이 안보는 데서 자기의 이익이 담보되지 않은 곳에서 자기노동을 아까워하지않고 청소할 수 있는 애는 어딜가서도 성공한다고 생각합니다,,흔하진 않지만 그런애가 있어서 응원해줍니다,,인생길게 살면 젊은시절의 경박함은 오랜 직장생활에서 그리 좋은 평판이나 결과를 낳지못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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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ubishev

09.09.20 22:21

예비 교사든 현직 교사든 현장에서 실제로 항상 마주치는 문제가 있습니다. 공교육 현장에서 수업을 진행할 때, 나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나 수업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결국은 내 수업에서 얻는 것이 없다고 할 때 과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대개 학생들이 수업을 좋아하지 않을 경우, 교사들이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다면서 교사들에게 책임이 돌아가기 마련입니다. 사실 교사들 또한 그런 것을 잘 알고 있다면 어떻게든지 자기 수업 방식을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방향으로 바꿔 보려고 합니다. 그렇기에 수업 연구가 필요하고 끊임없는 변화가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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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ubishev

09.09.20 23:35

그런데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저는 가끔씩 사회 부조리를 경험할 때마다 학교 현장에서 내가 제대로 일하지 못하기에 학생들이 어딘가 모르게 어긋나고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는 교사로서 지녀야 할 책임감을 그 사회 부조리에 돌리고 싶은 유혹을 견디기 힘듭니다. 모든 것이 어떻게든지 서로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악용하는 겁니다. 게다가 요즘 같이 교권이 땅에 떨어진 시기에는 그야말로 그런 유혹이 강해집니다. 청소 지도할 때도 갈등할 때가 많습니다. 그저 가정 문제만 탓하면서 학생들을 비난할 것인지, 그래도 저는 교사이므로 학생들 앞에서 모범을 보여야 하는지, 반드시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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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ubishev

09.09.20 23:40

하지만 교사로서 지녀야 할 본분은 당연한 것이기에 다시 모범을 보이려고 합니다. 그 가운데 단 한 명이라도 저 덕분에 변화가 생긴다면 그것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을 한 것이라고 여기면서 말입니다. 그린이 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학생들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행동합니다. 그러면서도 학생들이 보여주는 실망스러운 태도를 바라보면서 또 회의에 잠깁니다. 수많은 교사들이 그와 같은 현실에 처해서 좌절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묵묵히 일만 하기에는 너무나도 버거운 현실이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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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사람

09.09.18 19:30

문제는 애들이 어지르지를 않으면 되는 데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립니다. 하루 한번 하는 청소로는 정리가 안됩니다. 버리는 데 줏는 자가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쓰레기가 흩어져 있으니 눈에 거스리고, 그러니 청소시간이 아닌데도 수시로 치워야 합니다. 애들은 스스로가 치우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줏으라고 하면 당번이 아니고 구역이 아닌데 왜 줏느냐고 따지니 교사가 줏을 수도 있지만 애들이 버린 것을 번번이 교사가 치워주어야 하는가가 생각할 문제이고... 서울의 어느 중학교에서는 운동장에 떨어진 쓰레기를 체육교사(여)가 치우라고 학생에게 지시를 했다가 충돌이 생겨 학생이 교사의 머리채를 잡아 교사와 운동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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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매니아

09.09.18 19:31

교실 청소야 학생들끼리 하라고 하면 하겠지만, 교무실 청소까지 학생들을 시킨다면, 이건 좀 문제가 있을 듯 합니다..선생들이 있는 곳은 애들이 청소해야 할 의무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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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사람

09.09.19 09:02

교무실은 하루 한번 치우면 되지만 교실이 문제입니다. 매시간 치워야 합니다. 얼마나 쓰레기를 버리는지.... 애들 생활습관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학교는 학생들의 생활 공간입니다. 교무실도 학생 활동을 총괄하는 곳임으로 청소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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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매니아

09.09.21 16:16

교무실에서 애들이 생활 하지 않으니까, 당연히 선생들이 청소를 해야죠. 어지르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 이게 당연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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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사람

09.09.18 19:34

활극이 벌어진 일이 있다고 합니다. 못본 척하면 당장은 편하지만 학교는 지저분하게 됩니다. 지저분 하면 더 버리게 되고... 주위가 어수선하면 학습능률이 저하됩니다. 교장은 지저분하다고 담당 교사를 나무라고... 교사는 샌드위치가 되지요. 하루에 한번 치워서 청결이 유지된다면 얼마나 좋습니까? 쉬는 시간 한번만 지나면 여기저기 쓰레기가 나뒹굽니다. 그헣다고 용역직원이 계속 돌아다니며 애들이 어지럽히는 것을 치워줄 수는 없습니다. 저의 주관은 유리창이나 화장실은 몰라도 교실이나 운동장 등 자신들이 사용하는 시설은 자신들이 치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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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ubishev

09.09.19 13:32

굳이 10년별로 끊어서 생각하지 않더라도, 예전에 제가 초, 중, 고등학교를 다녔을 때와 제가 예비 교사로서 교육실습을 나갔을 때를 견주어 보면 많이 달라졌다는 사실을 실감합니다. 제가 학교에 다닐 때만 하더라도 선생님들이 여전히 권위가 있었고 학생들이 선생님 지시에 따라서 학교 전체를 청소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는데, 제가 교육실습을 나갔을 때는 학생들이 교실 청소를 해야 할 필요를 못 느끼더군요. 몇몇 학생들만 조금씩 청소하는 시늉을 하지 나머지는 그냥 놀았습니다. 보다 못한 제가 아무 말 없이 청소도구를 집어들고 쓸기 시작했는데, 선생님이 청소한다고 말만 하지 실제로 도와주는 학생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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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09.09.19 19:36

그 때와 지금이 어디 그것만 다르겠습니까?..,현장에서 경험하시면 저런 사고를 하는 애들이 하는 평가를 받아야 할까란 의문이 드실껍니다,,,실제로 현장교사를 하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고 이해시킬 수 없는 것이더군요,,,교사의 질이야 그 때가 좋았을리 없고 지금은 서울교대는 거의 설대수준까지 육박한 현실에 수업실기를 포함한 수차례걸친 고시를 합격한 교사인데 말은 요즘이 더 많으니,,,그리고 세상에서 젤 힘든 직업이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란 생각이고 하루에도 수백명의 눈울 의식하자면 밤에 눈을 감아도 한쪽이 늘 시원하지 않습니다,,그 애가 왜 그랬을까,,내가 가르친게 효과적이였나,,카리스마가 부족한가,,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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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재

09.09.19 20:23

하나 하나 시켜야죱, 유치원/초교/중고교/ 차분히 사제동행하며... 이것도 교육이죠... 공부만이 교육이 아니랍니다. 안 버리거 분리수거 청소하기 등 저도 같이 합니다... 애들하고... 근데 한반에 학생이 넘 많아요..20명이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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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09.09.19 22:25

유, 초,중, 고가 발달단계상의 교사의 지도에 따르려는 의지가 다르답니다(교육심리학),,,40명 넘는 아이들을 구체적으로 다 청소 지도를 하며 시간마다 휴지를 손수줍기도 합니다,,학생들 책상다리 밑 먼지를 제가 뗍니다,,그렇다고 애들이 따라서 떼는 건 아니지요,,,그런것까지 지도하는 게 고등학교교사가 할일인지,,,진로지도나 부모와의 갈등으로 마찰을 빚는 애들 상담하기도 벅찹니다,,수업도 거의 5,6시간에,,,조종례, 복장, 머리단속 이제 월욜부터 치마길이 단속도 해라고 하는 데,,,말하지않으면 다 허락된걸루 알아서 염색,파마에,, 언제 연구를 할 수 있을지,,가정은 계속 버리란 건지,,,담주도 너무도 학교가 가기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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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09.09.19 22:25

그냥 가르치는 데만 신경쓰고 그 속에 철학을 담아 인생담론을 얘기하고 나의 성실한 태도를 교육삼아 보여주는 선이였으면 하네요,,초기 참교육전교조의 교사의 역할에서 이야기하던 완전한 인간으로서의 교사는 거의 성인수준이라서,,,제가 할 수 없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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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

09.09.20 18:26

제 큰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이데 엄마들이 한달에 두번 가서 대청소를 해 주고 옵니다. 가끔 가서 하면서도 참 난감합니다. 안 갈수도 없고 가긴 가는데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도 들고.. 전에 다니던 학교는 1학년 때도 엄마들 못 오게 했는데 학교장과 담임에 따라 정말 다른 모습을 보이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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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재

09.09.21 21:28

힘이들어도 학생이 해야지요... 초교 1학년일지라도 학부모를 오라고 하는것은 정말 잘못하는 것입니다. 이건 학교장이 문제네요.. 학생들에게 하나하니 협동심을 키우며 갈켜야 하지요... 이런 교장들 이런 교장들이 빨리 (퇴출) 나가야 됩니다. 58세 이상 교직도 물갈이 해야 합니다... 참신하고 젊은 교사를 채용하고 학교를 젊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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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ubishev

09.09.21 23:21

그런데 추세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학교 관리직인 교장과 교감 모임이라고 볼 수 있는 한국교총에서는 그 내용이 어떻든지 교원평가제는 무조건 찬성하고 임용고시와 관련된 근본 문제는 전혀 단체 차원에서 해결해보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사실 교총 구성원을 생각해 볼 때 그럴 까닭이 전혀 없는 거죠. 게다가 임용고시 문제와 연관 지어서 교육 개혁을 생각하다가, 임용고시를 치지 않고 들어간 세대인 현직 교장과 교감들로 이루어진 교총에 반감을 가지는 임용고시 세대 교사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씁쓸하기 짝이 없는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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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

09.09.22 21:28

청소 안하고 쓰레기 버려도 공부 잘 하고 돈 잘 벌고 대학만 잘 가면 되도록 교육시켰는데 당연한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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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09.09.25 15:14

님말에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