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8시 30분에 호텔에서 출발하여 런던시내 관광을 시작하였다.
도심지에 들어 오니 길이 좁고 오래된 건물들이 많았다.
500년전에 건축되었다는 건물들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건물들이 공존하고 있었다.
차창을 통해 본 런던 시내의 모습
거리에는 많은 차량들이 오가고 있었는 데 2층 버스가 인상적이었다.
버스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도착하였다.
"서쪽에 있는 대사원’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성공회의 성당이다. 7세기 초에 처음 건설되어 11세기 참회왕 에드워드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증축하였고 12세기 헨리 3세가 고딕 양식으로 개축하였으며 18세기에 들어와 2개의 첨탑이 세워지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감리교회 본부 옥상에서 찍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모습(출처 : 양지꽃의 아름다운 세상 http://blog.daum.net/seoulpr7555/690)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옆에 위치한 The sanctuary(성소)
웨스트민스터 사원 앞에서 이번 순례에 참여한 교우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는 프랑스에서 온 노르만인 윌리엄이 1066년 대관식을 치른 후 40여명이 넘는 영국의 왕이 대관식을 치른 영국 역사가 응축된 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는 영국의 역대 국왕들과 처칠, 세익스피어, 뉴턴, 헨델, 밀턴, 처칠 등 역사적 인물들의 묘비나 기념비들이 있다.
영국인으로 이 사원에 묻히거나 기념비가 세워지는 것은 가장 큰 영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성공회 성당이다. 웨스터민스터 사원이라는 명칭이 관행적으로 쓰이지만 성당이라는 말이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
성소에는 가룟 유다를 제외한 11사도의 모습이 스테인드글라스로 그려져 있다고 하며 북쪽 출입구가 있어서 관광객이 들어오는 곳이하고 한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내부에는 입장하지 못하고 겉모습만 보고 국회의사당으로 갔다.
영국은 근대 의회 민주주의의 발상지이며 의회 정치를 통해 민주주의를 발달시킨 나라다.. 영국의 국회 의사당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건물이라 할 수 있다. 영국의 국회 의사당 건물은 원래 궁전으로 쓰이던 곳이었으나, 16세기부터 의회가 열리는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국회의사당 건물은 웨스트민스터 홀만 제외하고 1834년 불탄 것을 빅토리아시대의 건축가인 찰스배리경의 설계로 새로 지은 것이라고 한다.
각각 다른 위치에서 본 국회의사당 건물, 국회의사당 건물은 규모가 방대해서 전면을 사진 한장에 담기가 어렵다.
위는 필자가 촬영한 것, 아래는 양지꽃님의 블로그에서 인용한 사진
영국의 의회는 상원, 하원, 그리고 왕실로 구성된다고 한다. 이 중 상원은 주로 귀족이나 성직자 법률 귀족들로 이루어져 있는 데 수상의 조언을 받아 여왕이 임명하도록 되어 있다.
하원은 각 선거구에서 1명씩 선출하며 현재 의원 정수는 650명이다.
하원은 법안과 예산을 심의 의결하며 수상을 선출한다.
여왕은 매 회기 초에 상원에 출석하여 국정연설을 하게 되는 데 국회를 여는 의식은 왕실의 중요한 행사이며 그 기원은 헨리 8세때로 거슬러 올라갈만큼 역사가 깊다고 한다.
의사당 내부, 위는 상원 아래는 하원의 모습.
출처 : 청봉산 이범구님의 블로그에서(http://blog.naver.com/cheongbong99/220820252053
의사당 내에 있는 간디의 동상, 의사당 경내에는 처칠, 간디, 만델라 등 뛰어난 인물들의 동상이 있는 데 영국인이 아닌 외국인의 동상도 있는 것이 특이하였다.
국회 의사당 북쪽에 뾰족하게 솟아오른 시계탑을 빅 벤이라고 한다.
빅 벤은 ‘크다’라는 뜻을 지닌 ‘Big’과 설계자 벤자민 홀의 이름을 딴 ‘Ben’을 합친 말로,
처음에는 시계탑의 이름이 아니라 시계탑 안의 13.5톤에 달하는 종을 부르던 이름이었다.
높이 96m, 시계 문자판 지름 7m, 시침의 길이는 2.9m, 분침의 길이는 4.2m로, 시계가 처음 작동한 이후로 단 한 번도 멈추지 않았을 정도로 정교함과 정확성을 자랑하며 이는 런던의 자부심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런던에 도착한 여행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바로 빅 벤이라고 할 만큼 런던의 랜드마크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다음 백과사전에서 인용)
빅벤 - 양지꽃님의 블로그에서
빅벤을 배경으로 필자 부부
빅벤을 관람하고, 배경으로 하여 사진 촬영을 한 일행은 영국 감리교회 본부로 이동하였다.
영국 감리교회 본부 건물과 예배 및 행사 안내
감리교 본부 건물은 웨슬리 사후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건물로 1912년에 세워졌다. 이곳은 빅벤과 웨스트민스터 사원 바로 앞에 세워졌다.
교회의 규모는 상당히 큰 규모이며 이곳에 여왕을 비롯해 저명인시들이 예배를 드리러왔다고 한다.
1946년 1월 최초의 유엔총회가 이곳에서 개최되었다고 한다.
예배드리는 모습, 아쉽게도 교회당 내부에 들어가지 못하고 겉모습만 돌아보았다.
예배모습은 양지꽃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seoulpr7555/1051에서 인용
런던 시내 관광은 웨스트민스터 사원, 국회의사당, 감리교회 중앙홀, 트라팔가 광장, 버킹검 궁전, 런던타워, 테임즈강과 타워브리지, 웨슬리 기념교회와 웨슬리 하우스, 웨슬리의 묘 등을 방문하는 코스였다. 책이나 그림을 통해서나 보던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감리교회 본부, 영국 국회의사당을 직접 방문하여 본 것은 큰 기쁨이었다. 그러나 내부에 들어가서 관람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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