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33)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험을 못치른 학생의 질문에 답한 글 아래는 시험을 못 치른 학생의 질문에 답한 글입니다.------------------------------------------------- "일승일패는 병가상사(一勝一敗는 兵家常事, 한번 이기고 한번 지는 것은 군사상 보통 있을 수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험에 적용하면 시험을 잘보고 못보는 일은 시험에 있어서 보통 있을 수 있는 일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이라면 시험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학창시절 시험은 고통스러운 일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시험은 그간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고, 학습 목표에 도달한 정도를 확인할 수 있고, 학습방법이 적절했는가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보충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답변자인 필자 역시 학교에 다닐 때 수많은 시험을 치렀습니다. .. 졸업 앨범에서 사라지는 얼굴들 졸업 앨범은 학창 시절을 증언해주는 타임캡슐이다.졸업 앨범을 통해 학창 시절을 함께 했던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당시의 학교 건물과 시설들, 수업장면과 행사모습 등을 볼 수 있다.아주 가끔은 앨범을 펴놓고 수십년 전으로 돌아가 당시의 내 모습과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 변화된 현실과 비교해 보기도 하며 추억에 잠기기도 한다. 졸업 앨범은 당시의 역사를 알려주는 사료(史料)이기도 하다.필자는 모교의 구십년사 편찬위원으로 일한 적이 있다.일제 강점기의 앨범을 통해 당시 선배들의 학창생활 모습은 물론 시대상을 알 수 있었다.수업활동이나 실습 소풍 수학여행 등 학사 활동 중에 찍힌 사진을 통해 당시 학교 교사와 부대 시설, 시가지의 모습이나 명승지의 모습을 알 수 있다.실제로 청평사 소풍 모습을.. 불신을 받지 않는 내신 반영방법이 있으면.... 어차피 현대사회는 경쟁의 사회다.경쟁은 모든 사람을 피를 말리게 하고 낙오된 사람을 궁지에 몰아넣는 반면 발전을 가져 오게 하는 기능도 있다.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도 아닌 자본주의 국가에서 경쟁을 죄악시할 필요는 없다.어차피 없애지 못할 경쟁이라면 이것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진정한 경쟁이란 노력을 많이 하는 사람이 더 나은 결과를 얻는 것이다.어차피 대학이 많으면 대학 사이에 우열이 생기게 된다.또, 학과 간에 선호도의 차이가 생기게 된다.장래성이 더 좋은 학교와 학과에 진학하려는 것은 당연한 욕구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원한다고 수요자 중심으로 원하는 학교와 학과를 무한정 늘릴 수 없다.여기서 경쟁이 발생한다. 문제는 경쟁에 이긴 사람도 진 사람도 모두 납득할 수 있는 선발 방법을 강구하는.. 70 넘어서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벼락공부 습관 ‘세 살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 속담이 있다.오늘 비를 맞으며 급하게 미루어 두었던 배수로 작업을 하면서 학교에 다닐 때 벼락공부를 하던 생각이 났다.오늘 번개 불에 콩을 구워먹듯 급하게 한 배수로 작업은 내 생활 속에서 생소한 것이 아닌 과거 내 살아온 과정 속에서 나타났던 생활 형태가 반복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배수로 작업은 원래 해마다 해오던 것인 데 언젠가부터 하지 않았고 작년과 재작년 두 번에 걸쳐 하우스로 물이 넘쳐 흘렀다. 그러나 다른 일에 순위가 밀려 차일피일 밀리다가 올해로 넘어오게 되었다.금년에도 배수로 작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밭갈 준비를 하고 두둑을 만들고 종자나 모종을 심고 농약 비료를 주는 작업을 하며 배수로 작업은 뒤로 밀리곤 했다.더욱이 관절염으로 무릎.. 1950년대 초등. 중학교 교과서 회상 아래는 yshwang4528님의 블로그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yshwang4528'님은 필자보다 5년 선배인 분인데 '50년대 초등. 중학교 교과서의 내용을 너무 잘 개괄하여 주셨기 때문에 좋은 자료라 생각되어 옮겨 왔습니다./////////////////////////////////////////////////////////////////////////////////////////// 1950년대 초등. 중학교 교과서 회상우리들 세대는 1951년 초등학교(지금의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1959년 중학교과정을 마친 세대이다.이 세대는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되기 한해 전에 태어나 한국동란이 일어난 다음 해에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1950년대 말에 중학교을 마쳤다. 이 세대는 한국이 정치적 경제적으.. 우리집 세입자들 이야기(2) - 갈등으로 이혼한 젊은 부부 춘천시 효자동에 있던 우리집은 1930년대에 건축된 집이었는 데 기와집이기는 했지만 아주 낡은 집이었다.큰댁에서 사시던 집이었는 데 1965년 춘천에 이사를 오면서 우리가 인수를 하여 수리를 해서 살게 되었다.집은 우리 명의였지만 대지는 사천 목씨네 문중 땅으로 해마다 일정액의 도지를 내야 했다.방이 6칸이었지만 안방을 제외하고 나머지 5칸은 쪽방보다 조금 큰 정도의 작은 방들이었다.안방과 웃방, 마루 옆에 달린 방 한칸은 우리가 쓰고 나머지 3칸은 세를 주었다.1965년에 이사를 와서 1990년에 아파트로 거주지를 옮기고 1992년 집을 헐 때까지 우리집에 입주해서 살던 세입자들의 삶에 대해 기억나는 것을 쓰고자 한다.지금 생각해 보면 낡은 목조와가 주택의 좁은 방에 입주해서 사는 분들의 생활은 대부.. 5개월 의료대란, '원점재검토'만이 유일한 해법이다(조갑제닷컴에서) 의대생 2천명 증원 계획에서 출발한 의료 대란이 한 학기인 5개월이 되었습니다.그간 의대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전공의들이 사직하는 등 의료인 양성 시스템이 붕괴 위기에 직면하여 있습니다. 정부는 의사 증원 정책이 국민 여론의 다수 지지를 받고 있는 데 고무되어 밀어붙이고 있습니다.무리한 정책의 시행으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 의료 시스템의 붕괴, 의학교육의 중단으로 인한 의료대란은 보이지 않는 모양입니다. 이른 시간 내에 해결되지 않으면 그 후유증은 적어도 10년은 갈 것이고 우리나라의 의료 수준은 낙후되고 온갖 부작용이 속출할 것입니다.아래는 공감가는 글이라 조갑제 닷컴에서 옮겨 왔습니다.==================================================== 조샛별(조갑제닷컴)2.. 안면도 튤립축제를 다녀와서 5월 3일 춘천 남부 복지관 문예창작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태안 안면도에서 개최되는 튤립 축제에 다녀왔다. 튤립꽃은 네덜란드의 國花이며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꽃으로 생각하지만 야생 튤립의 원산지는 파미르 고원이라고 한다. 튤립은 꽃이 아름다와 화훼용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어 우리에게 친숙한 꽃이다. 안면도의 튤립 축제는 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직접 가서 관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문예 창작반에서 관람을 공지하고 희망자 신청을 받아 다른 동아리 반과 混成으로 관람을 떠났다.새벽 6시반에 집결장소에서 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향했다. 수학여행을 가는 느낌이었지만 현직에 있을 때는 학생들을 인솔하는 책임이 있어 긴장되었는 데 이번 나들이는 책임이 없이 참석만 하면 되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에 임할 수가 있었다... 이전 1 2 3 4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