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장, 시평, 논문 (75) 썸네일형 리스트형 회갑을 맞이하는 제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회갑을 맞이하는 제자들에게 여러분을 만난지가 벌써 5년이 되어 갑니다. 세월이 나이에 비례하는 속도로 흘러간다는 말이 실감이 됩니다. 2017년 6월 여러분들을 36년만에 다시 만났을 때 정말 반가왔습니다. 1978년 여러분들을 처음 만났을 때 여러분들은 고1의 학생이었고 나는 20대 후반의 젊은 교사였습니다. 40년 가까운 세월이 모두를 변화시켰지만 그때 맺어진 인연을 기억해 준 여러분들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여러분들을 만나러 가며 오랜만에 만나는 마음에 설레이기도 하였고, 만났을 때는 반가왔습니다. 경숙이 차를 타고 허남훈 선생님과 같이 춘천으로 오는 길에 여러 생각을 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학교에 다닐 때 여러분들의 처지를 좀 더 이해하지 못하였고 여러분들의 처지에서 생각을 .. "문대통령이 김영철에 90도로 고개숙여? 사실은.." 가짜뉴스의 전형 우리나라 보수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보수는 국가의 정체성과 헌법적 가치를 지키고 개인의 자유와 권리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진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안보 경제발전 개인의 권리 신장을 추구하는 보수가 수구 극우라는 공적{公敵)을 맞이하여 고전하고 있습니다. 극우 수구는 보수와 유사하여 보이지만 보수와는 다릅니다. 이들은 지기집단의 이념과 기득권만을 수호하고 자기 집단의 이익만 추구하며 자기 집단과 다른 견해를 가진 집단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격하는 비타협적인 독선집단입니다.이들이 내세우는 명분은 반공이고 투쟁방법은 색깔론입니다. 극우 수구는 주로 노년층을 공략하여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현 정권을 주사파 간첩 정권으로 낙인을 찍었는 데 적어도 상당수의 노년층에게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조부의 항일운동 논란 국민의 힘 대선 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조부의 독립운동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조부인 최병규님께서 독립운동에 참가했는가에 대한 논란이다. 최병규님의 손자가 되는 최재형 후보는 독립운동에 참가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반대 측에서는 독립운동에 참가했다고 허위사실을 기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필자는 최병규님이 독립운동을 하였는지에 대한 판단을 하지 않겠다. 다만 춘천고등학교 90년사(2014년)에 수록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춘천고등학교의 전신인 춘천고보는 1924년에 개교하였고 3년후면 개교 100년이 되는 강원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인문계 고교다. 일제 강점기에 설립된 거의 모든 학교가 그렇듯 일제의 식민지 교육에 대한 저항이 있었다. 저항은 등교거부 동맹.. 딸이 더 좋아 - 여아선호(女兒選好) 사상 쌍둥이도 세대차가 난다는 말이 생겨날만큼 세상은 급변하고 있다. 예전에는 할아버지가 배운 책으로 손자가 공부할 정도로 변화가 느렸다,. 할아버지는 손자가 공부하는 내용과 수준을 질문 몇마디로 파악할 수 있었다. 영농기술이나 수공업 기술 음식 문화 등은 거의 변화가 없이 세대를 통하여 전수되었다. 변화가 느려 오랜 시간이 지나야 감지될 수 있었던 것들이 이제는 해가 다르게 아니 실기간으로 변화를 느낄 수가 있게 되었다. 기술의 변화에 뒤따르는 제도와 생활양식의 변화뿐 아니라 사고방식이나 가치관 풍습까지도 급변하고 있다. 변화가 느리다는 장묘[葬墓]와 제례문화 가족제도 등도 급변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새 천년 이전만해도 장묘문화의 대세는 매장이었던 것이 새천년 들어서면서부터 화장문화로 바뀌었다. 이제 묘.. 병역 면탈로 비난의 대상에서 애국투사로 변신한 유승준 연예계에 대해 관심이 적은 필자는 유승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재미동포인 그가 가수로 활동하였고, 병역의무를 이행하겠다고 해서 팬들과 국민들에게 칭송을 받았으나 입대를 앞두고 갑자기 입장을 바꾸어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음으로 팬들과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많은 비난을 받은 사건을 기억한다. 이 일로 인하여 그는 국내활동이 좌절되고 활동금지마저 당하게 된다. 이 사건이 있고 20년 가까이 흘렀다. 유승준이 국내에서 활동하고 싶어하고 자신의 잘못된 결정을 사과하였다. 그러나 여론은 싸늘했다. 유승준의 병역문제로 인한 논란이 생긴 후 10년쯤 지나서 시효라는 것도 있는 데 이 정도면 이제 그를 받아들여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였다. 그런데 최근 민주당의 김병주의원이 중심이 되어 '유승준 원천 방지 5법.. 보수의 공적(公敵) 가짜 뉴스 생산자 아래는 주로 보수성향의 기독교인들이 모이는 어느 단톡방에 올린 필자의 글이다. 이 단톡방에는 극우성향의 인사들이 많이 극우 유튜버들을 연계시킨 안내와 극우성향의 기독교인들의 의견이 많이 올라온다. 이 단톡방에 많은 가짜뉴스들이 올라온다. 안보와 관련된 가짜뉴스, 코로나 19와 관련된 가짜뉴스,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가짜뉴스 등 현정부를 공격하는 많은 가짜뉴스들이 창궐하고 있다. 정부를 비판하던 무슨 의견을 내던간에 민주주의 국가에서 보장된 권리다. 그러나 가짜뉴스를 조작하고 퍼뜨리는 것은 결국은 자신의 진영을 파멸시키는 부메랑이 된다. 중도보수의 성향이라고 내 자신의 정치적 스펙트럼에 대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필자는 자칭 보수우파라는 자들이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것에 대해 극도의 혐오감을 가지고 .. 우리나라 어느 보수 극우가 본 우리나라와 주요 선진국의 코로나 방역목표와 현재의 상황 우리나라 보수 극우 세력이 현 정부를 바라보는 시각이 우호적이지 못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보수 극우 세력은 거의 모든 정치현안과 현정부의 시책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비판합니다. 물론 이중에는 정당한 비판도 있으나 트집잡기를 하거나 반대를 위한 반대,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코로나 19에 대해 정부의 대응을 비난하여 온 것은 그 한 예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3월 28일 어느 보수 극우 블로거는 미국 영국 독일 등의 코로나 방역 목표를 극찬하면서 우리나라의 방역에 대해서 비난하고 목표는 총선승리라고 깎아 내립니다. 4개월이 더 지난 지금 이들 나라와 우리나라를 비교하여 보면 이분은 무어라고 답할까요? 아래의 자료는 어느 보수 극우 블로거 .. 교내 청소는 누가 해야 하나? 청소와 세태변화 교내 청소는 누가 해야 하나? 청소와 세태변화(2009년 작성글) 산골사람 추천 0 조회 534 09.09.18 10:44 댓글 24 아래의 글은 필자가 교사로 재직 중이던 2009년에 김광수 경제연구소 포럼에 투고했던 글로 지금과는 상황이 다른 것을 감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화장실 청소나 유리창 닦기 등은 용역을 주어 시골지역 소규모 학교를 제외하고는 학생들이 이곳 청소를 하는 일은 거의 없게 되었다. 청소 시간에 교실이나 특별실, 통로, 운동장 등은 청소 당번이 있고 구역이 있어 청소가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생활습관이 나쁜 아이들이 많아 아무 곳에나 휴지와 과자봉지, 껍질 등을 버려서 수시로 이를 치워야 할 일들이 생기고 있다. 청소 시간이 아닌 때에 지저분한 것이 눈에 .. 이전 1 2 3 4 5 6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