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2013. 4. 10 - 28) 감자와 옥수수 심기
2013. 4월 10일(수)
아침 9시 55분쯤 집을 출발해서 수동리에 갔다.
수동리 밭에 거름을 펴는 일을 했다. 60%정도 되는 면적에 거름을 폈다.
감자, 참깨, 고추, 파, 옥수수를 심을 예정이다.
거름을 펴지 않은 나머지 곳은 콩과 들깨를 심을 예정이다.
거름을 펴고 점심을 먹었다.
퇴비는 아래의 장로님네 밭에 쌓아 놓은 것을 차로 실어 올렸다.
펴는 곳까지는 김씨네 수레로 운반하였다.
출발하려는 데 소나기성 비가 눈과 섞여서 내렸다.
가다가 동기인 상균이네 제재소에 들려서 커피를 마시며 30분 정도 이야기를 하다가 다시 학곡리로 출발했다.
학곡리에 가서 거름을 (14푸대를 운반) 밭까지 운반하였다.
감자를 심으려 했으나 소나기가 눈과 같이 섞여 내려서 4시반쯤 서둘러 일을 끝내고 집으로 왔다.
골짜기 아래로 내려 오니 하늘이 맑고 해가 쨍쨍났다.
아내가 무척 아쉬워 했다.
4월 11일(목)
아침식사를 하고 학곡리에 감자를 심으러 갔다.
그런데 밭에 도착하자 소나기성 비가 눈과 섞여서 내렸다.
하늘이 깜깜해지고 돌풍이 불어 밭에서 내려오다가 농협에 들렸다.
하우스용 파이프 등의 가격을 알아보고 떠나려는 데 다시 하늘이 맑아지고 해가 났다.
다시 밭으로 갔다.
감자를 심을 두럭에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했다.
바람이 불어 멀칭용 비닐이 벗겨져 돌을 얹어 놓으며 작업을 했다.
일을 하는 데 다시 하늘이 깜깜해지고 바람이 세게 불며 눈이 섞인 빗방울이 뿌린다.
창고로 들어가서 비를 피하고....
이런 일을 몇 번 반복을 하면서 일을 했다.
당연 일의 진척이 느렸다.
채소를 심을 밭의 두럭을 만들고, 마늘밭 밑에 울타리 쪽으로 머위 등을 심을 밭두럭을 만들었다.
집에 와서 씼고 송인원이와 같이 탁명수 아버지 문상을 갔다.
4월 12일(금)
아내가 감자를 심었다.
완두콩을 심을 두럭을 만들어 완두를 심었으나 종자가 모자라 다심지를 못했다.
밭에 로타리만 쳐놓았기 때문에 두럭을 만드는 작업을 하였다.
아내가 강낭콩을 한두럭 심었다.
로타리를 치고 두럭을 만들어 놓은 거두리 밭.
4월 16일(화)
오전에 거두리 밭에를 갔다. 옥수수를 심을 곳에 흙을 깨고 고르며 멀칭을 할 준비를 했다.
옥수수 밭 60평 중 절반 정도를 정리를 했다.
정경호씨가 점심을 사주어 같이 식사를 했다.
오후에 아내와 같이 학곡리 밭에를 갔다.
옥수수와 참외 수박을 심을 두럭을 만들었다.
아내는 종자가 모자라 심지 못한 두럭에 완두콩을 심었다.
마늘밭 절반의 멀칭을 벗기고 퇴비를 주었다.
채소를 심어야 하는 데 마늘밭에 퇴비를 뿌리느라 시간이 가서 집으로 왔다.
춘천에 거주하는 중학교 동기들 모임에 참석했다.
4월 17일(수)
아침 9시쯤 출발하여 수동리로 향했다.
농협에 가서 마늘 살충제와 90cm 폭 멀칭용 비닐을 샀다.
멀칭을 할 때 쓸 곡자삽을 한자루 샀다. 25,700원이 들었다.
김성씨가 밭을 다 갈아 놓았다. 흙을 잘게 부수고 고랑도 잘 켜놓아서 멀칭을 하기가 좋왔다.
짧은 고랑 두고랑을 멀칭을 하고 감자를 심었다.
김씨가 밭을 갈았는 데 로타리와 가는 품값이 평당 600원이라고 했다.
17만원을 준비해야 하나 10만원만 준비를 해서 10만원만 갚았다.
도로쪽 밭고랑을 세고랑을 멀칭을 할 준비를 했다. 흙이 부드러워서 이랑을 고르는 데 힘이 적게 들었다.
작은 처남이 전화를 해서 울타리용 파이프와 망에 대해 의논했다.
김씨가 지적도가 나오는 사이트를 띄워주어서 밭의 모양을 보았다.
엄나무를 남의 땅에 심은 것이 있어 다시 캐어서 옮겼다.
대추나무도 하우스를 지을 땅에 있어서 옮겼다.
나무를 옮기고 나니 무척 피곤하였다.
김씨 댁에서 줄자를 빌려다가
둘레를 재니 160m 정도가 되었다.
말뚝이 60개 정도가 필요하다.
4월 18일(목)
아침 일찍 학곡리에 갔다.
마를 심을 밭을 뽕나무와 매실나무 밭 사이에 마련을 하는 데 식당을 하는 14년 후배인 희민이가 전화를 했다.
후배인 이선생이 춘천에 왔다는 것이다.
나는 일을 중단하고 창촌에 갔다.
이선생과 희민이와 나와 셋이서 점심 식사를 했다.
점심을 먹고 이선생 밭에를 갔다.
습기가 많아 소나무는 잘 자라지 못하는 곳이 있었다.
나무를 도난당한 후 방치하여 놓아 버드나무가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1100평 정도가 된다고 하는 데 경관이 좋왔다.
접근성은 좀 떨어지는 편이다.
이선생이 고향집이 강촌이라고 했다.
이선생에게 밭에서 캔 달래를 전달하였다.
수동리에 들려 퇴비를 13푸대를 싣고 다시 학곡리에 왔다.
밭을 한두럭 만들었는 데 옥수수를 심자고 한다.
아내와 같이 세 두럭에 멀칭을 하고 옥수수를 심었다.
아내가 채소 종자를 심었으니 오늘 작업량은 채소 종자 파종과 마밭 만들기와 파종, 옥수수 심을 두럭 멀칭과 옥수수 파종을 했다.
퇴비 3푸대를 교도소 밭에 가져다 놓고 집에 오니 8시가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