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농사일기(3,7-3.20)
3월 7일(토)
12시쯤 학곡리 밭에를 갔다.
매실나무, 뽕나무, 두룹나무 밑에 거름을 퍼다가 놓았다.
아직 땅이 덜 녹아서 거름을 주지는 못했다.
김씨와 최씨가 일을 하러 왔다. 산밑의 밭에도 일을 하러 왔다.
고추 지줏대를 부군수님네 건너 산에 갔다가 버렸다. 10수레 정도를 날랐다
운반하다 보니 두룹나무를 심으려고 나무를 잘라놓은 것이 있었다.
지줏대로 삼을 나무를 잘라왔다.
뽕나무와 매실나무 전지를 한 잔가지와 오늘 운반해 온 자작나무 가지로 지줏대를 할 수 있다.
마늘과 양파가 싹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김씨네와 민씨네는 마늘 밭의 비닐을 걷어 주었으나 우리는 며칠 더 있다가 거두기로 했다.
3월 11일(수)
오늘은 전국적으로 농축수협 조합장을 동시에 뽑는 선거일이다.
남산면 농협에 가서 조합장 투표를 했다.
수동리 밭에 가서 하우스 밑에와 참깨밭을 했던 고랑에 비닐을 벗겨 주었다.
작년에 벗겨내다가 조금 남은 것이다.
아내는 냉이를 캐고 나는 퇴비 10푸대를 밭에 운반해다 놓았다.
5시가 넘어 집에 왔다. 저녁을 먹고 수요일 예배에 참석하고 집으로 왔다.
3월 14일(토)
9시에 방송대 출석수업에 참석. 일본 사회 문화 연습 과목이다.
송인순 선생이 강의를 했다.
1과와 2과를 읽고 해석하는 수업을 했다.
둘째딸의 생일이라 샤브샤브로 큰딸네와 같이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집에 와서 옷을 갈아입고 학곡리 밭에 갔다.
마늘을 덮은 비닐을 걷어 주었다. 아직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때문에 비닐만 걷어주고 낙엽을 걷어주지는 않았다.
작년에 뽑아서 쌓아놓았던 고춧대를 옮겼다.
1년이 지났지만 대궁은 썩지를 않았다.
고춧대를 옮기고 부군수네가 베어놓은 자작나무 가지를 잘라서 가지고 왔다.
잠시 쉬었다가 밭에 골라놓은 돌을 세수레를 길 위로 옮겼다.
3월 18일(수)
아침 10시쯤 학곡리 밭에 도착하였다. 비가 예보되어 있어 서두르기로 했다.
마늘을 덮었던 낙엽을 걷어주었다. 11시 30분쯤 출발해서 12시쯤 수동리 밭에 도착했다.
마늘을 덮어주었던 비닐과 낙엽을 걷어주었다.
아내는 시금치 씨를 파종했다. 나는 퇴비를 운반했다. 14푸대 정도를 운반했다.
아내는 냉이를 캐고 나는 뚱딴지 두 포기를 캤는 데 작년에 못캔 것이 있어 5kg정도를 수확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퇴비를 8푸대를 싣고 집으로 왔다.
3월 19일(목)
오후에 학곡리 밭에 갔다. 마늘을 덮었던 낙엽을 걷어주었다.
아내는 마늘싹이 비닐 속에 있는 것을 꺼내주는 일을 했다.
돌을 치우는 일을 했다. 전년도에 모아놓은 돌을 수레에 실어다가 버리는 일을 했다.
진입로의 낮을 곳을 메우기 위해 돌을 운반하였다.
일부는 축대 보강을 위해 수로 쪽으로 운반했다.
냉이를 캤다. 냉이와 황새냉이를 꽤 많이 캤으나 다듬는 일이 문제다.
아내가 고생을 할 것이다.
건너 밭의 조씨가 파이프를 가져다가 사과나무와 오미자를 심을 시설을 하고 있었다.
오후 4시 30분쯤 학곡리에서 일을 끝내고 집으로 왔다.
3월 20일(금)
아침 10시쯤 학곡리에 도착했다.
치우다 남은 돌을 운반했다. 민씨와 김씨가 밭에 와서 일을 하였다.
돌의 운반을 마치고 거름을 운반하기 시작했다.
열 수레를 밭의 아래편으로 운반하였다.
힘이 든다. 아내는 더덕을 캤으나 더덕이 많이 죽어서 별로 캐지를 못했다.
포도나무와 감나무에 퇴비를 주었다.
2시쯤 집으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