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장, 시평, 논문

영화 완득이에 대한 다문화주의적 관점에서 분석

시골 훈장 2014. 5. 26. 23:57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임을 자랑하여 왔다.

인구 규모가 일정한 수 이상인 국가 단위에서 혈통상 100% 순수한 단일민족은 있지 않지만 우리나라가 단일민족임을 자랑한 것은 단일언어를 사용하고 비록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같은 문화를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얼마 전까지 의식행사때마다 울려퍼졌던 국기에 대한 맹세에서도 "....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에서

볼 수 있듯이 단일민족임이 강조되어 왔었다.

단군의 후손이라는 단일민족에 대한 정체성은 몽골침략,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등과 같은 나라의 위기 속에서 우리나라를 지탱하게 한 힘이 되어 왔다.

 

우리나라는 '60년대부터 급속한 경제성장을 하였으며 평균 국민소득의 향상으로 인한 국민의 의식변화로 3D 업종이 인력난에 시달리게 되자 외국인 노동자들을 산업연수생 등의 명목으로 고용하기 시작하였다.

2010년 현재 국내에 장기체류하는 외국인수는 노동자와 결혼이주자를 합하하여 120만을 넘어 전 인구의 2.5%를 상회하게 되었다.

또한 전체 결혼 건수의 10%정도가 다문화 결혼이며, 다문화 가정 출생아수도 전체 출생아의 5%에 육박하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더 이상 단일민족국가임을 강조하기 어려운 실정이 되어 국기에 대한 맹세에서도 '민족'이라는 말이 빠지게 되었다.

 

한 국가에서 외국태생 이주자의 비중이 커질 때 여러가지 사회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주민들에 대한 유형무형의 차별과 저임금, 빈곤, 인권문제, 문화적응 문제 등이 우리보다 앞서 다문화 사회로 변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다.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출신국가의 문화적 다양성을 보존한다는 정책은 자칫 한 국가의 문화적 정체성의 기반을 흔들 수도 있다.

외국인들이 유입되더러도 외국인들을 받아들이는 다수 구성원들인 우리 민족과 문화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이주해 오는 외국출신들이 차별을 받지 않고 성공적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하여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다문화 정책을 전개해 나가야 하 것이다.

 

위의 "영화 완득이에 대한 다문화주의적 관점에서 분석"은 방송대 다문화 교육론을 수강하며 리포트로 제출한 자료다.

영화 완득이는 화 가정 태생의 고등학생인 완득이가 겪고 있는 갈등과 그 극복을 그린 영화로 다문화 가정의 문제를 잘 부각시킨 작품이다.

상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기 바란다.

 

영화 완득이에 대한 다문화 주의적 관점에서 분석.hwp

영화 완득이에 대한 다문화 주의적 관점에서 분석.hwp
0.03MB